진주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주시 수출기업 해외전략 설명회’를 열고,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수출기회를 모색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일본의 대표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얀마건설기계㈜ 구매팀이 직접 참석해 진주시 기업들과 무역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진주시수출기업협의회와 얀마사는 약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와 지역 기업, 얀마사 간의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향후 기술교류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기업들은 얀마건설기계㈜의 구매정책 다변화에 따른 수출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후쿠오카 현지 공장 견학을 통해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를 벤치마킹했다. 또한 전략 세미나를 통해 일본 산업 동향과 시장 흐름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설명회가 진주시 수출기업이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진주시는 앞으로도 기업의 수출지원 정책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