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흐름은 혼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뉴욕증시가 강하게 반등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8% 오른 4만6245.41, S&P500 지수는 0.98%, 나스닥은 0.88% 각각 상승 마감했다.
장 분위기를 움직인 것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었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은 완만한 긴축 상태”라며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공개시장운영을 맡는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시장은 이를 연준 내부 기류 변화로 받아들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하루 만에 39%에서 71.5%로 급등했다. 이에 경기 민감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홈디포, 스타벅스, 맥도널드 등이 일제히 올랐다.
기술주는 엇갈렸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용 GPU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여부가 거론되며 0.97% 내렸다. 반면 일라이일리는 1.57% 오르며 제약사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전략가는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오늘 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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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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