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먹방 프로가 식욕 촉진, 비만 유발"

국민 10명 중 6명은 본인 체형을 ‘매우 살이 쪘거나 살이 찐 편’으로 여기고, 이른바 ‘먹방’프로그램이 비만 유발을 조장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세 이상 성인 중 정상체중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1991명을 대상으로 올해 6월 전화조사 결과 나온 분석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9%는 본인의 건강상태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60.5%는 자신의 체형에 대해 ‘매우 살이 쪘거나 살이 찐 편’으로 생각했다.

‘먹방’ 프로그램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선 체형에 상관없이 부정적인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음식이나 과도한 포식 영상이 불필요한 허기나 식욕을 촉진, 비만유발을 조장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61.2%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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