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균“송 의원과 같은 인물을 보고 있자면 도대체 정치가 뭔가하는 회의감까지 밀려온다”

정의당이 예결특위 소위에서 61억원 규모의 한부모 가정 시설 지원 예산 전액 삭감을 주장한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자신의 지역구 도로에 국고 수백억원씩 쏟아붓는 것은 아무 문제도 없고, 누군가에는 목숨과도 같은 61억원은 국가 책임은 곤란하다는 얼토당토않은 소리와 함께 삭감돼야 하는가”라며 “송 의원과 같은 인물을 보고 있자면 도대체 정치가 뭔가하는 회의감까지 밀려온다”고 직격했다.

김부대변인은 “송 의원은 자신과 같은 정치인들이 정치의 격을 떨어뜨리고 국민들의 불신을 조성한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할 것”이라며 “송언석 의원은 그 따위로 정치하지 말기 바란다”고 직격했다

 

■강병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행태는 ‘파행 중독'"

더불어민주당이 예산심사를 중단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의 행태에 대해 ‘파행 중독’이라고 꼬집었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세입 변동은 세법 개정과 세입 조정안 조정, 세출 조정, 국채 발행 등 보안책을 예결위에서 논의해 결정하면 해결되는 사항”이라며 “소위에서 논의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서, 불과 일주일전에 있었던 ‘법정기한 내 예산심사 마무리’라는 여야 5당 원내대표의 합의 정신마저 파기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파행’을 습관처럼 되풀이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두 보수야당의 행태는 ‘파행 중독’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양박들 반성 없이 당권이라도 차지하여 정치생명을 연명하려는 그들의 후안무치는 가히 놀랍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정치 현장에 복귀 하겠다고 하니 제일 먼저 입에 거품 물고 막말하는 두 부류가 있다"라며 "좌파 매체들과 반대당들"과 함께 친박계를 꼽았다.

"좌파매체들과 반대당들"에 대해서는 "날더러 마치 히틀러나 무솔리니처럼 전체주의자로 단정하면서 다시 막말운운하고 있다. 심지어 비정상적인 사람으로까지 매도하는 것을 보니 제가 무섭긴 무서운 모양"이라고 말했다.

친박계에 대해선 "두번째가 양박들(양아치 친박들)"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국 보수 우파 진영을 이렇게 궤멸시켜 놓고도 아직도 반성 없이 당권이라도 차지하여 정치생명을 연명하려는 그들의 후안무치는 가히 놀랍다"며 "물려 받은 정치DNA가 달라서 그럴 것이다. 내가 복귀하면 그동안 지은 죄로 정계 퇴출될 것이 자명하다는 절박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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