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일 임원 158명을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95명 등이다. 임원 승진자 숫자는 지난해말 220명보다는 줄었다.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모두 80명이 승진했다. 이 가운데 12명을 직위 연한과 상관없이 발탁했다. 삼성의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경영 후보군 중 1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외국인과 여성 임원도 19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도 현지 외국인 핵심인력과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도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을 선임했다. 최고 기술회사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 데 이어, 이번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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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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