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추위가 누그러지니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겨울철에 차가운 성질의 고기압 세력이 약화하면 바람까지 수그러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오르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도 중부권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발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 11개 시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쌓인 상태에서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대기 흐름에 따라 서서히 유입되면 농도는 더욱 치솟아 오늘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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