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진=KBS)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강아지 마운팅 뜻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재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사람에게 마운팅을 하는 아들 고민견 바키의 훈련기가 그려졌다. 마운팅은 보통 교미행동을 일컫지만 개들끼리 서열을 확인하기 위한 행위로 보기도 한다.

바키의 공격성은 외부인이 들어오면 더욱 거세졌다. 제작진이 카메라를 설치하기 위해 방안으로 들어오자 바키는 매우 흥분한 상태로 심하게 마운팅을 했다.

이에 강형욱은 "(마운팅은) 간단하게 심한 장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무례한 장난"이라고 지적했다.

바키는 계속 위협적인 태도로 강형욱의 허벅지를 공격했다. 강형욱은 "마운팅을 못하게 하니 공격하려고 한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조절력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강형욱이 마운팅을 시도하는 바키를 일부러 밀어내자 사고가 발생했다. 계속해서 입질하던 바키는 결국 강형욱을 공격했다. 제작진의 만류로 촬영이 중단됐고, 강형욱은 병원으로 향했다.

일주일 후 다시 훈련이 시작됐다. 강형욱은 "살짝 물려서 괜찮다"며 "보호자도 바키와 토비가 이 정도의 공격성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많이 놀랐던 것 같다"고 걱정했다.

보호자는 "강형욱 훈련사님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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