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일반공급 1순위 청약서 평균 809 대 1 기록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로또 중 로또' 분양 아파트인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에 수도권 청약통장 24만여개가 쇄도, 최고 1,514 대 1의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일 청약홈에 따르면 대방건설(회장 구찬우)이 경기도 화성 오산동 979번지 일원에 선보인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3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모두 24만4,343명이 신청, 평균 80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 최고 성적인 지난 1월 GS건설의 '위례 자이 더 시티'(657 대 1) 공공분양과 지난 2015년 현대건설의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 황금동'(622 대 1)의 전국 최고 경쟁률 등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급 청약성적이다.
최고 경쟁률은 1,514 대 1을 기록한 전용 102㎡A형이다. 이어 △전용 102㎡B형 1,063 대 1, △84㎡A형 453 대 1 △84㎡B형 322 대 1 등이다.
지역별 당첨 경쟁이 가장 치열한 주택형은 전용 102㎡A형으로 화성시를 포함, 경기도의 경쟁률이 5,435 대 1이다. 이 주택형의 서울·인천 1순위자 청약자는 화성 포함한 경기도의 탈락자와 경합, 2,985 대 1의 경쟁률 뚫어야 당첨자 명단에 올릴 수 있다.
경쟁률 네자릿수를 기록한 전용 102㎡형은 당첨자의 절반을 추첨제로 선정, '로또' 당첨을 노리는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나 1주택자 등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했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1,366만원이다. 전용 84㎡형과 102㎡형이 각각 3억8,500~4억8,800만원, 4억6,300~5억8,390만원이다.
인근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파크'의 전용 84㎡형의 실거래가는 12억원 내외.신규 단지의 잇점 감안 시, 지금의 집값이 지속된다면 채당 8억원 내외, 또는 그 이상의 웃돈이 붙을 전망이다.
일반공급 1순위 당첨 안정권은 70점 초반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10년에 거주의무가 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