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부터 11개 시범동 주민 대상 2021 온라인 주민총회 개최
동 주민 누구나 투표 통해 정책·예산에 실질적 권한 행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 양천구 주민자치회, ‘2021 온라인 주민 총회’ 홍보포스터 / 사진제공= 양천구청
▲ 양천구 주민자치회, ‘2021 온라인 주민 총회’ 홍보포스터 / 사진제공= 양천구청

[스트레이트뉴스=양용은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이달 14일(월)부터 주민자치회 11개 시범동 주민을 대상으로 2021 양천구 주민총회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생활문제 해결과 발전방안이 담긴 자치계획을 숙의하고 최종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동 단위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양천구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9년 시범 5개동(목2동, 목3동, 신월5동, 신정3동, 신정4동)을 시작으로 올해에 6개동(목5동, 신월1·3·4동, 신정2·7동)이 추가 돼 현재 11개동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2022년에는 양천구 18개 전 동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각 동의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운영세칙 수립, 분과구성, 역량강화 교육, 의제개발 워크숍 등을 거쳐 마을의 발전 방향을 담은 자치계획을 수립했다. 이달 14일부터 개최되는 2021 주민총회에서는 이러한 각 동의 자치계획에 대한 핵심 의제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2021 주민총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및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는 온라인 총회에 비대면 참석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자치회가 앞으로 더욱 단단해질 자치분권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양천구의 45만 주민 여러분이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직접 마을 정책과 예산의 결정권자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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