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최초 거래시간 2시간 연장 후 약정액 212% 급증

현지투자자와 똑같은 거래...."출근하며 미국 주식 거래"

NH투자증권은 28일,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2시간 연장 이후 약정액이 3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연장 서비스 시작 이후 애프터마켓 약정액은 약 172억 원(26일 기준)으로 거래시간 연장전 평균 약 55억 원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18일 NH투자증권은 애프터마켓 거래 종료시간을 오전 7시에서 오전 9시까지로 연장했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오전 5시부터 4시간의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제공 중이다. NH투자증권은 미국주식 거래시간으로 서머타임 기준 프리마켓(17:00~22:30), 정규장(22:30~05:00), 애프터마켓(05:00~09:00) 총 16시간의 거래시간을 제공해 업계 최장은 물론 미국 현지 투자자와 동일한 시간대 투자를 실현했다.

글로벌투자정보부 관계자는 “애프터마켓 약정액이 거래시간 연장 후 급증하면서 정규장 대비 애프터마켓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거래시간 연장으로 당사 해외주식 거래 고객들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늘어가는 서학개미 수요에 발맞춰 고객 맞춤 서비스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주식 거래 고객은 올해 10월 초 기준 42만명 수준으로 지난 연말 대비 190% 이상 급증했다. 김경호 WM사업부 대표는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 늘어난 만큼 해외주식 투자시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특히 시차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신규 IT인프라 강화 등 해외주식 투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확대를 기념해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바일 증권 나무에서는 애프터마켓 거래 시 월 배당 포트폴리오 3종 주식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지급한다. 해외주식 타사대체입고 후 500만원 이상 해외주식 거래시 최대 $3000 투자지원금을 증정한다. 또한 NH나무 계좌가 없는 친구에게 NH나무를 소개하고 친구가 공짜 해외주식을 받으면 초대한 고객에게도 해외주식 1주를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QV에서는 애프터마켓 거래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거래 금액별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미국주식거래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2시간 연장한 이후 고객 이용이 급증해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미국주식거래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2시간 연장한 이후 고객 이용이 급증해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제공=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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