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다음 달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2' 행사에 맞춰 메타버스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기 위함이다. 제페토 사용자는 삼성전자의 '마이 하우스' 맵에 접속해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다음 달 5일 네이버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에서 공개하는 '마이 하우스' 맵. 삼성전자 가전 제품 등을 이용해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5일 네이버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에서 공개하는 '마이 하우스' 맵. 삼성전자 가전 제품 등을 이용해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 행사에 맞춰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에 혁신 가전 전시시설을 연다. 현장에 가지 못하는 사용자도 온라인에서 삼성전자의 혁신 가전을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삼성전자가 제페토에 만든 '마이 하우스(My House)' 맵은 2022년 신제품 등 18개 삼성 제품으로 꾸며진다. 맵을 방문한 사용자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세상에서 삼성전자 가전으로 나만의 집을 꾸밀 수 있다. 단순히 가구와 가전을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 자체 분위기를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맵에서 사용자 권한을 극대화한 것은 제품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철학과 비전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은 CES 2022 키노트 연설에서 "개인 맞춤형 기술이 삼성전자의 대화면 기기와 가전, 모바일 제품에 걸쳐 어떻게 구현되는지 CES 2022를 통해 자세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제페토 마이 하우스 맵은 다음 달 5일 CES 개막일에 맞춰 공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브랜드 홍보와 팬 커뮤니티 확장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제페토 내 '포토 부스'와 '갤럭시 하우스', '의상 아이템' 등의 구현해 운영한 바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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