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물산 본사. /사진=삼성물산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물산 본사.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미국 그린수소(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친환경 수소) 기업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레이븐SR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미국 와이오밍주에 기반을 둔 레이븐SR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그린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다. 

삼성물산은 레이븐SR의 미국 시설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생산시설 건설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 포스코,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등과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삼성물산은 중동과 호주에서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 설계 자회사 웨쏘를 통해 액화수소 저장시설과 재기화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삼성그룹 투자회사 삼성벤처투자(삼성벤처스)도 이번에 레이븐SR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삼성벤처투자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