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플러스, 삼성전자 주가방향 투자자 설문
1분기 최대 실적에도 업&다운 의견 팽팽
증권투자앱 ‘증권플러스’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투자자 대상으로 삼성전자 주가 향방에 대해 설문한 결과 상승과 하락 전망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하락 전망이 좀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두나무가 발표한 투자자 증권플러스 이용자 6303명이 참여한 ‘1분기 매출 77조로 역대 최대 실적 삼전, 하락세 끝낼까?’ 설문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시현한 삼성전자에 대해 57.1%는 ‘계속 하락’이라고 전망한 반면, 42.9%만이 ‘상승 시작’이라고 말해 주가 방향성에 대해 시각이 양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1분기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4.1조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17.76%, 영업이익 50.32% 증가라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오히려 7만원 밑에서 계속 하락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S22에 대한 기술적 아쉬움과 신사업인 파운드리 수율 문제 등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달러화 강세 등이 겹쳐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컸던 반면, 이미 부정적인 이슈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반등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상황이다.
현재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 삼성전자는 모처럼 2.54% 급등하며 거래를 마친 가운데 전일 뉴욕시장이 강세를 보여 상승을 이어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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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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