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지난 21일(토)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무더워진 날씨만큼 서킷 위의 레이스 열기도 한층 더 뜨거워졌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최초로 '피트스톱'이 시도되는 ‘슈퍼 150km 레이스’로 진행되는데, 첫 타이틀에 대한 선수들과 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녹아웃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는 슈퍼 6000 클래스 예선전에서는 개막전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선수들이 대반격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사고로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던 볼가스 모터스포츠의 김재현이 2분12초534를 기록하며 결승전 폴포지션의 주인공이 되었다. Q1에서 3위로 통과한 그는 Q2에서 2분12초248로 1위, Q3에서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예선 라운드 내내 압도했다.
단, 0.001초 차이로 엑스타레이싱팀의 이창욱이 2분12초535를 기록해, 예선 2위에 올랐다. 지난 1라운드에서도 예선 2위를 차지했지만, 결승전에서 아쉽게 6위로 마감한 이창욱은 데뷔 후 처음으로 포디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최명길 또한, 개막전에서 18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예선전에서 3위로 통과하며 2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결승전 '슈퍼 6000 150km 레이스'에서는 출발 순서대로 결과를 예측하기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기존 거리보다 50km가 더 늘어남에 따라 레이스 도중 피트스톱을 진행해 중간 급유가 반드시 필요해졌다. 타이어 교체 여부와 개수는 드라이버와 팀 판단에 따라 선택할 수 있지만, 피트스톱을 통해 레이스 순위가 급변할 가능성도 높다.
또한, 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서한GP의 정경훈이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우승하며 핸디캡 웨이트 60kg이 추가되었지만, 그의 독주는 막지 못했다. 정경훈은 노련한 레이스 운영을 펼치며, 2라운드에서도 우승의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는 1년에 딱 한 번만 볼 수 있는 피트스톱으로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이 '피트스톱 챌린지'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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