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6년 처음 출시한 '아이오닉' 모델이 단종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달 울산공장에서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일렉트릭) 모델 생산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들 모델의 미국 내 주문 접수는 이미 중단됐다.
현대차의 전기차 시대를 선도한 아이오닉은 처음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이 중 일렉트릭은 28kwh 용량 배터리와 38.3kWh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65㎞, 1시간 80% 고속 충전 등의 기능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이오닉5 등 새로운 '아이오닉' 전기차 시리즈의 기반이 된 아이오닉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2020년 단종된 데 이어 이번에 모든 모델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현대차는 앞으로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순수 전기차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관련기사
유희석 기자
heesuk@straigh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