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과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 국립궁전에서 면담했다. 양측은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 중인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에 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는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의 도스보카스 지역에서 진행되는 DBNR(Dos Bocas New Refinery)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2019년 기본설계(FEED)를 수주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2020년에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연계한 사업이다.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체 6개 패키지 중 2번(디젤 수첨 탈황설비 등 4개 유닛)과 3번(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을 맡았다.
이 사업의 누적 수주액은 39억4000만 달러(4조3960억원)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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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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