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6'가 지난 22일 사전계약 첫날 3만7446대를 기록했다. 전작인 아이오닉5가 세웠던 역대 사전계약 첫날 계약대수 최고 기록(2만3760대)를 1년 반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달 열린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6는 킬로와트시(kWh)당 6.2㎞의 세계 최고 전기소비효율을 자랑한다.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0.21)로, 1회 충전 시 최장 524㎞를 달릴 수 있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를 기준으로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가 5200만원이다. 롱레이지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5605만원, 롱레이지 익스클루시브+(플러스)는 5845만원이다. 별도로 프레스티지와 E-LITE 2WD 모델은 각각 6135만원, 5260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의 혁신적인 내∙외장 디자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주행가능거리,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선사하는 신기술 등이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