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보험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와 공동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연계

지난 8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제공=각 협회)
지난 8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제공=각 협회)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보험사를 잇는 매칭데이가 열린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공동으로 오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제2회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급자인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수요자인 보험사간 비즈니스 가능성을 타진하는 매칭이 목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디지털헬스산업협회가 행사를 주최·주관하고,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참석 희망 기업은 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된 행사 사전신청 안내를 통해 등록하면 되며, 참가비는 없다.

보험사는 헬스케어 시장의 수요기업으로서 주요 지불주체 중 하나다. 보험법령상 자회사나 부수업무를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 업무를 영위할 수 있어 보험사의 디지털헬스케어 진출이 경쟁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헬스산업협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019년에 ‘디지털헬스케어 활성화 TF’를 구성해 지속 협력하고 있다.

행사는 디지털헬스케어 공급기업들의 10분 피칭 후, 보험사와 현장 매칭으로 이어진다. 개회 직후에는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을 지낸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이 ‘디지털헬스케어와 미래의 보험’을 주제로 특강한다.

참여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은 헬스케어 종합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보험업계의 매칭 수요를 반영해 디지털치료제, 건강관리솔루션, 인슈어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초빙했다.

공동주관기관들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매칭 희망 기업 40여개사를 추천한 결과 최종 참여 기업은 △그레이드헬스체인(건강등급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마인드허브(뇌신경 재활 솔루션) △메디플러스솔루션(암 사후관리 서비스) △실비아헬스(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플랫폼) △웰트(디지털치료제) △케어마인드(비대면 외상환자 케어) △터울(복약 안내 서비스) △프로메디우스(메디컬 AI 클라우드) △하이(디지털표적치료제) △헬스맥스(ICT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등 10 곳이다.

디지털헬스산업협회 측은 “지난 8월에 디지털치료와 제약의 매칭을 테마로 첫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융합산업으로서 디지털헬스케어의 특수성을 고려해 이종산업 매칭을 테마로 행사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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