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수 작가, “끝까지 봐야 모든 전말 알 수 있어”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메인 포스터 / 사진=ENA ‘오당기’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메인 포스터 / 사진=ENA ‘오당기’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의 권민수 작가가 직접 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회 연속 시청률 상승으로 막강한 ‘오당기’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연출 한철수, 김용민/극본 권민수/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세 건의 ‘아킬레스건 절단 살인사건’과 오진우(렌 분)의 죽음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물론, 유력 용의자 박기영(이규한 분)과 배민규(정상훈 분)의 커넥션이 밝혀지면서 회가 거듭될수록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박기영이 차영운(권율 분)에게 병적으로 집착 중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그 정체에도 관심이 고조되는 중이다. 이에 권민수 작가가 직접 알고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화제다.

◆박기영 정체

뜻밖의 빌런으로 최고의 반전을 선사한 박기영. 권민수 작가는 “6회에서 박기영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은 이야기의 흐름상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박기영이 단순한 기자 역할은 아닐 거라는 시청자들의 예상과 궁금증에 답을 줘야 하는 타이밍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차영운을 향한 박기영의 집착은 일부에 불과할 뿐, 그의 서사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에서는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박기영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박기영의 복잡한 속내를 오묘하게 표현해 준 이규한 배우가 앞으로도 변화무쌍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혀 남은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 다른 반전 캐릭터

권민수 작가는 2막의 관전 포인트로 또 다른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했다. 그는 “작가 입장에서 드라마의 반전은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혹은 잘 가져가고 싶은 절대적인 미션이다. 박기영의 정체가 드러난 이후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과 감춰져 있던 서사, 기존 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통해 또 다른 반전의 상황이 생길 것이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앞으로 더욱 충격적인 반전이 아직 남아있음을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제목의 의미

마지막으로 권민수 작가는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라는 제목에 담긴 메시지로 2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는 “미스터리 추적극에는 어울리지 않는, 마치 멜로드라마 제목 같다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이 또한 하나의 반전이라고 생각했다.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의 장르 드라마나 영화는 제목 자체가 스포일러인 경우도 자주 있지 않나. 특히 ‘오당기’는 ‘단순히 범인이 누구인가?’에 방점을 찍은 드라마가 아닌 ‘왜 이런 범죄가 일어났느냐’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다. 각 인물마다 각자의 위치에서 기다린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재미를 즐기면 좋겠다”라는 꿀팁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권민수 작가는 “‘오당기'에서는 세 건의 연쇄살인과 오진우의 죽음까지 총 네 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살인 사건들이 하나의 줄기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드라마를 끝까지 봐야 그 전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매주 수, 목 밤 9시 ENA에서 방송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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