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훈, ‘GT 클래스’ 통산 100경기에서 이뤄낸 시즌 우승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최종전)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체커기를 받으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체커기를 받으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6년 연속 챔피언’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슈퍼레이스의 GT 클래스 통산 100경기에 탄생한 기록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마무리됐다. 슈퍼 6000 클래스는 8라운드, GT 클래스는 7라운드 일정을 최종전으로 소화하며 시즌 챔피언을 가려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가 6라운드에 이어 7라운드에서도 최선두에서 질주하며 정경훈의 챔피언 자리를 위협했다.

하지만 정경훈은 정경훈이었다. 여섯 번째에서 출발한 정경훈은 특유의 노련함을 앞세워 순위를 한 단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자력 종합우승의 기준이었던 5위를 넘어 4위를 기록하면서 스스로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

이동호의 챔피언 도전은 다음 해를 기약하게 됐다. 올 시즌 최다 우승(4회)을 기록하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정경훈의 자리를 위협했으나, 결국 개막전에서 리타이어해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챔피언과의 포인트 차이는 단 4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용인=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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