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7’ 대회가 열렸다.
밴텀급 경기에서 ‘제주짱’ 양지용(27, 제주 팀더킹)이 ‘꼬마돌’ 박재성(28, 로드FC 원주)을 1라운드 8초 만에 레퍼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양지용은 지난 10월에 열린 ‘로드FC 066’ 대회에서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다소 재미없는 경기 운영 스타일을 보였다고 비판 받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양지용은 보란 듯이 본인을 증명했다.
경기 전에 ‘박재성의 그라운드에 양지용이 패배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양지용은 강한 펀치로 본인의 가리켰던 의심들을 깨부쉈다.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양지용은 “지난 대회 때 관장님께서 이겼는데도 아쉬워하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연타 전략을 계획했다. 또 관장님께서 제 파워면 KO 시킬 수 있다고 동기부여를 주셔서 자신 있게 연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양지용은 “원래 이번에 러시아 인덴코 선수가 취소 돼서 박재성 선수가 긴급 투입 됐다. 인덴코 선수 아니면 수철이 형과도 싸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년에 5경기를 소화한 양지용은 매 경기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10승 1패란 전적을 달성했다. 양지용은 2024 로드FC 글로벌토너먼트 출전 원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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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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