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양향자 신당 4.4%, 이낙연 신당 2.4%
서울, 다시 민주당 우세로 돌아서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7~29일 전국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3%포인트(p) 오른 44.7%, 국민의힘은 4.5%포인트 내린 33.6%로 집계됐다. 또 정의당은 2.0%, 이준석·양향자 신당 4.4%, 이낙연 신당 2.4%, 기타정당 5.8%,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7.0%로 조사됐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7~29일 전국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3%포인트(p) 오른 44.7%, 국민의힘은 4.5%포인트 내린 33.6%로 집계됐다. 또 정의당은 2.0%, 이준석·양향자 신당 4.4%, 이낙연 신당 2.4%, 기타정당 5.8%,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7.0%로 조사됐다.@스트레이트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소폭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중폭으로 내리면서 양당 지지도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7~29일 전국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3%포인트(p) 오른 44.7%, 국민의힘은 4.5%포인트 내린 33.6%로 집계됐다. 또 정의당은 2.0%, 이준석·양향자 신당 4.4%, 이낙연 신당 2.4%, 기타정당 5.8%,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7.0%로 조사됐다.

2주 전 조사에서 5.3%p였던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는 11.1%p 차이로 커졌다.

권역에서 2주 전 국민의힘이 1.2%p 차이로 우세했던 서울(국힘 39.4%, 민주 38.2% → 민주 44.5%, 국힘 32.2%)은 민주당이 다시 역전했다.

민주당은 경기·인천(민주 48.3%, 국힘 30.2%)과 광주·전라(민주 64.6%, 국힘 11.5%)에서 우세했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강원·제주(국힘 43.2%, 민주 42.3% → 민주 51.5%, 국힘 27.8%)는 국민의힘이 많이 빠지면서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편입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국힘 49.2%, 민주 30.6%)에서 텃밭임을 보여줬고, 부산·울산·경남(국힘 45.2%, 민주 37.0%)에서도 우세를 지켰다.

민주당이 앞섰던 대전·세종·충청(민주 41.1%, 국힘 36.4% → 국힘 38.2%, 민주 37.3%)은 박빙 지역으로 바뀌었다.

연령대별로 민주당은 18~59세,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상대 당을 앞섰다.

여론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이 46.3%, 국민의힘 24.5%로 양당의 격차는 2주 전 6.8%p에서 20%p 이상 격차로 크게 벌어졌다.

한편 이준석·양향자 신당은 대구·경북(7.2%) 지역과 18~29세(8.3%) 연령대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큰 지지를 받았으며, 이낙연 신당은 호남에서 4.9%의 지지를 받았다.

조원씨앤아이 관계자는 “이번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이준석·양향자 신당과 이낙연 신당을 포함했는데 국민의힘을 지지하던 보수와 중도층이 이들 정당으로 더 많이 이동하면서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9일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6명,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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