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황희찬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워치 브랜드 오메가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철저한 노력과 창의적 플레이로 지난 시즌 EPL 스타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황희찬의 짧은 휴식기를 포착한다는 기획에서 출발했다.

사진 속 황희찬은 편안하고 차분한 배경과 착장 속에서 존재만으로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고요한 분위기, 휴식기에도 잘 관리된 몸, 날카로운 눈빛, 언제나 평온을 잃지 않으면서도 당장 결정적 순간이 벌어져도 100프로의 힘을 보여줄 듯한 황희찬 선수 특유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인터뷰에서도 황희찬 선수 특유의 매력이 엿보인다. 그는 우선 혹독한 훈련과 자기 관리에 대해 “운동량은 동일하지만 마음가짐 측면에서 예전보다 좀 더 편하게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며 “그것이 선수로서 성장한 부분이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 12골 3도움으로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남긴 데에 대해서는 “계속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던 시즌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다음 시즌 역시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지만, 딱히 부담감은 없다”면서 “더 나은 플레이를 하고자 노력하는 건 늘 해오던 일이기 때문에 딱히 부담이 되거나 들뜨는 마음을 다잡아야 하거나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중요한 건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 하던 대로만 계속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듬직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황희찬은 최근 EPL 2024-2025 시즌을 앞두고 소속 팀인 울버햄튼으로 복귀해 훈련과 프리 시즌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황희찬의 화보는 에스콰이어 8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