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비대칭성 완화 및 건전한 시장 조성 기대
코스콤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나이스피앤아이와 ‘토큰증권 가치평가 및 서비스 인프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스콤이 추진 중인 ‘토큰증권 공동 발행 플랫폼’과 나이스피앤아이의 ‘토큰증권 가치평가 정보 사업’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맺어졌다. 이를 통해 양사는 토큰증권 상품의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고 건전한 시장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세부적으로 나이스피앤아이는 코스콤의 공동 플랫폼에서 생성된 토큰증권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토큰증권 투자자에게 합리적인 가치평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이스피앤아이는 국내외 금융·비금융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를 해오고 있으며, 이번 토큰증권 가치평가를 위해 기존의 증권 가치평가 노하우를 활용할 방침이다.
나이스피앤아이는 지난해 11월 ‘토큰증권 평가협의체’를 주도적으로 구성하기도 했으며, 평가 관련 데이터 표준화, 평가 방법론 개발 등을 통해 토큰증권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힘써 왔다.
코스콤은 토큰증권 공동 발행 플랫폼 구축을 마친 상황이다. 토큰증권 관련 개정 법안이 통과되는 즉시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앞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키움증권, 대신증권, IBK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과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이번 나이스피앤아이와의 협약을 통해 양사가 토큰증권 상품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다가올 토큰증권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토큰증권 관련 개정 법안이 통과되는 즉시 금융사들이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준비하는 등 생태계 확장과 제도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