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올해 지역 민영 분양 최고 경쟁률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엔씨, 현대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공동 5블록에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6단지'(모델하우스 내 방문객)가 합리적 분양가를 내세워 직전 분양한 3개 단지에 이어 완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청약홈은 이 단지가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에서 2.90 대 1, 6.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엔씨, 현대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공동 5블록에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6단지'(모델하우스 내 방문객)가 합리적 분양가를 내세워 직전 분양한 3개 단지에 이어 완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청약홈은 이 단지가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에서 2.90 대 1, 6.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착한 분양가는 통한다." 

인천과 경기 부천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인 '시티오씨엘 6단지'와 '아테라자이'가 특별공급에서 3대 1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최고 두 자릿수의 경쟁률로 조기 완판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공동 5블록과 부천 소사구 괴안지구 B2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들 단지가 다자녀와 신혼부부 등 수도권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청약 경쟁률이 2.90 대 1과 2.82 대 1을 기록했다.

이들 2개 단지의 인기 주택형은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의 통장이 공급가구를 웃돌아 낙첨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청약에서는 '시티오씨엘 6단지'와 '부천아테라자이' 가 각각 평균 6.32 대 1과 6.81 대 1의 경쟁률로 대부분의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 미분양의 무덤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 오씨엘 6단지'는 761가구 특별공급에서 2204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19.25 대 1의 전용 59㎡형이다. 이 단지의 특별공급의 경쟁률은 올해 송도에 '힐스테이트 레이크'와 '제일풍경채'의 성적을 크게 뛰어넘는 성적으로, 인천 민간 택지 분양 가운데 가장 양호했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1.31 대 1)을 두 배 도는 올해 인천 민영 최고 수준이다. 인천은 2년 전부터 서구 검단택지개발지구를 제외한 모든 민영 아파트가 고분양가 논란으로 대거 미달 사태다.

GS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 공공주택지구 B2 블록에서 분양 중인 '부천아테라자이'의 건설현장. 1호선 역곡역 역세권에 부천양지초등학교가 소사대로 북단에 자리한다.(사진 : 김태현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 공공주택지구 B2 블록에서 분양 중인 '부천아테라자이'의 건설현장. 1호선 역곡역 역세권에 부천양지초등학교가 소사대로 북단에 자리한다.(사진 : 김태현 기자)

 '부천아테라자이'는 120가구 모집에 338명이 청약했다. 최고 경쟁률은 4.28 대 1의 전용 59㎡형이다.이 단지의 특별공급 성적은 직전 부천에 100% 분양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1.44 대 1)과 '송내역 푸르지오'(1.60 대 1)를 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간사로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6단지'는 지상 최고 47층, 9개 동에 전용 59~134㎡의 아파트가 모두 1734가구의 대단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792만원으로, 주력 형인 전용 84㎡형이 채당 평균 6억1900만원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년여 전에 시티오씨엘 3개 단지의 실거래가 수준으로 호가보다는 수천만원 저렴하다. 실제 이 단지 분양가는 주변 3개 단지 분양가에 비해 10% 내외 올리는 데 그쳤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엔씨, 현대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공동 5블록에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6단지'(모델하우스 내 방문객)가 합리적 분양가를 내세워 직전 분양한 3개 단지에 이어 완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사진 :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엔씨, 현대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공동 5블록에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6단지'(모델하우스 내 방문객)가 합리적 분양가를 내세워 직전 분양한 3개 단지에 이어 완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사진 :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민간공모 리츠사업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 공공주택지구 B2 블록의 '부천아테라자이'(사진 모델하우스 내 모형)는 주변 시세보다 수천만원 저렴하다.(사진 : 김태현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민간공모 리츠사업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 공공주택지구 B2 블록의 '부천아테라자이'(사진 모델하우스 내 모형)는 주변 시세보다 수천만원 저렴하다.(사진 : 김태현 기자)

GS건설이 주간사로 선보인 '부천아테라자이'는 3.3㎡당 분양가가 평균 2707만원으로 전용 50㎡와 59㎡의 채당 평균 분양가가 5억7100만원, 6억6400만원 등이다. 이 단지의 전용 59㎡형 분양가는 입주 4년 차인 'e편한세상 온수역'의 같은 형 실거래가에 비해 1억원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인천 용현동 H 중개사는 "서울을 제외한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의 웬만한 아파트 분양가가 최근 3년 동안 30~50% 급등, 미분양이 속출했다"면서 "디씨알이(DCRE) 시티오씨엘과 LH 괴안지구의 2개 단지는 '착한 분양가는 통한다'는 부동산 시장의 상식에 충실한 아파트 분양이다"고 평가했다.

청약홈은 '시티오씨엘 6단지'와 '부천아테라자이' 등 2개 단지의 8일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6 대 1이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티오씨엘 6단지'의 청약성적은 지난 2022년 7월 '한화 포레나 구월' (6.63 대 1) 이후 검단신도시를 제외한 지역 민영 분양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적이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134㎡펜트하우스가 50.67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59㎡~84㎡ A형이 8.86~18.48 대1의 경쟁률로 인기몰이하는 등 모든 주택형에서 청약자가 공급 가구를 채웠다. 전용 84㎡ B·C~102㎡ A·B 등 4개 주택형은 예비입주자 모집을 위해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부천 아테라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50㎡ B와 59㎡ 등 2개 주택형이 10~13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3.78 대 1의 50㎡ A형은 예비입주자 확보를 위해 10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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