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일반공급 1순위 결과 발표 '평균 17 대 1"
첫 분양 3단지(13 대 1) 웃돌아…지역 랜드마크 주거단지 자리매김

OCI의 자회사 DCRE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1블록에서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1단지' 건설현장. 뒷편에 송도신도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보인다. (스트레이트뉴스 DB)
OCI의 자회사 DCRE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1블록에서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1단지' 건설현장. 뒷편에 송도신도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보인다. (스트레이트뉴스 DB)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인지구 '시티오씨엘'이 분양 횟수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면서 지역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공동 1-1블록에 선보인 '시티오씨엘 1단지'가 모두 628가구 모집에 1만670명이 신청, 평균 16.99 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고 밝혔다.

전용 117㎡ 펜트하우스가 2가구 모집에 113 대 1로 인기를 독차지한 데 이어 △126㎡P 56 대 1 △84㎡A 23 대 1 △59㎡ 21 대 1 등의 순이다.

이어 △102㎡ 15 대 1 △84㎡B 11 대 1 △77㎡ 10 대 1 등이다.

OCI의 자회사 DCRE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서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1단지'의 모델하우스. 이 견본주택은 미추홀구 아암대로 287, 경인방송 내에 자리한다. 코로나19에도 사전 예약자에 한해 현장 방문이 허용된다. (스트레이트뉴스 DB)
OCI의 자회사 DCRE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서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1단지'의 모델하우스. 이 단지는 일반공급 인천지역 1순위 청약에서 1만여명이 쇄도, 평균 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청약홈은 집계했다.(스트레이트뉴스 DB)

'시티오씨엘 1단지'의 일반공급은 인천 거주 1순위자가 청약 우선이어서, 서울과 경기도의 1순위자는 지역 순위 내 마감에 따라 청약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이 단지의 청약성적은 지난 3월 3단지(12.58 대 1)를 웃돈 수준이다. 당첨자의 청약가점도 3단지보다 3점 내외 올라갈 전망이다.

인기몰이한 전용 84㎡A형과 59㎡형의 당첨 안정권은 50점대 중반, 나머지 중소형은 50점 내외로 추정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 동, 에 모두 1,13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26㎡형으로 3.3㎡당 분양가는 1,574만원(가중 평균치)이다.

◇'시티오씨엘 3단지' 견본주택의 아파트 84㎡A형 유니트 내 거실 및 주방/식당 부분. 유니트에는 '주방특화형 유상옵션'을 적용해 알파룸을 없애고 식당을 넓힌 형태로 꾸며졌다. (사진=이준혁 기자)
◇'시티오씨엘' 견본주택의 아파트 84㎡A형 거실과 주방. (사진=이준혁 기자)

지난 3월 3단지(3.3㎡당 1,641만원)보다 67만원 저렴하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이 5억1,400~5억6,900(발코니확장, 유상옵션 별도)만원이다. 이 역시 3단지보다 최고 4,500만원 낮다.

전용면적 84㎡형은 입주 6년 차인 인근 '인천SK스카이뷰'의 같은 형의 실거래가(6억1000만원~7억원)에 비해 1억여원 저렴한 편이다.

인천 용현동 S부동산중개사는 "이 단지 옆 학익7구역에서 입주가 한창인 '힐스테이트 학익'의 같은 형 실거래가는 6억5,000만원 내외로서 분양가 대비 2억원 이상 올랐다"면서 "현재의 상승장이 이어진다면 시티오씨엘의 분양단지도 그 이상 올라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1만 가구가 넘는 시티오씨엘이 대단지를 형성하고 수인선 학익역이 개통 시, 미래 거주의 가치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지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등 3개사가 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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