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일반공급 1순위 결과 발표 '평균 17 대 1"
첫 분양 3단지(13 대 1) 웃돌아…지역 랜드마크 주거단지 자리매김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인지구 '시티오씨엘'이 분양 횟수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면서 지역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공동 1-1블록에 선보인 '시티오씨엘 1단지'가 모두 628가구 모집에 1만670명이 신청, 평균 16.99 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고 밝혔다.
전용 117㎡ 펜트하우스가 2가구 모집에 113 대 1로 인기를 독차지한 데 이어 △126㎡P 56 대 1 △84㎡A 23 대 1 △59㎡ 21 대 1 등의 순이다.
이어 △102㎡ 15 대 1 △84㎡B 11 대 1 △77㎡ 10 대 1 등이다.

'시티오씨엘 1단지'의 일반공급은 인천 거주 1순위자가 청약 우선이어서, 서울과 경기도의 1순위자는 지역 순위 내 마감에 따라 청약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이 단지의 청약성적은 지난 3월 3단지(12.58 대 1)를 웃돈 수준이다. 당첨자의 청약가점도 3단지보다 3점 내외 올라갈 전망이다.
인기몰이한 전용 84㎡A형과 59㎡형의 당첨 안정권은 50점대 중반, 나머지 중소형은 50점 내외로 추정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 동, 에 모두 1,13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26㎡형으로 3.3㎡당 분양가는 1,574만원(가중 평균치)이다.

지난 3월 3단지(3.3㎡당 1,641만원)보다 67만원 저렴하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이 5억1,400~5억6,900(발코니확장, 유상옵션 별도)만원이다. 이 역시 3단지보다 최고 4,500만원 낮다.
전용면적 84㎡형은 입주 6년 차인 인근 '인천SK스카이뷰'의 같은 형의 실거래가(6억1000만원~7억원)에 비해 1억여원 저렴한 편이다.
인천 용현동 S부동산중개사는 "이 단지 옆 학익7구역에서 입주가 한창인 '힐스테이트 학익'의 같은 형 실거래가는 6억5,000만원 내외로서 분양가 대비 2억원 이상 올랐다"면서 "현재의 상승장이 이어진다면 시티오씨엘의 분양단지도 그 이상 올라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1만 가구가 넘는 시티오씨엘이 대단지를 형성하고 수인선 학익역이 개통 시, 미래 거주의 가치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지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등 3개사가 시공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