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의 자회사 DCRE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서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1단지'의 모델하우스. 이 견본주택은 미추홀구 아암대로 287, 경인방송 내에 자리한다. 코로나19에도 사전 예약자에 한해 현장 방문이 허용된다. (스트레이트뉴스 DB)
청약홈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 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공동1-1블록에 선보인 '시티오씨엘 1단지'가 모두 503가구의 특별공급에서 3,483명이 신청, 평균 6.92 대 1의 경쟁률로서 100% 소진됐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DB)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OCI그룹의 계열 개발사인 DCRE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서 두번째 분양하는 '시티오씨엘 1단지'가 특별공급에서 100% 소진, 1순위 청약에서 두자릿수의 경쟁률을 예고했다.

15일 청약홈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 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공동1-1블록에 선보인 이 단지가 모두 503가구의 특별공급에서 3,483명이 신청, 평균 6.92 대 1의 경쟁률로서 100%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용현학인지구 1블록 첫 분양인 '시티오씨엘 3단지'의 특별공급 성적(4.25 대 1)을 능가하는 동시에 '용현 자이 크래스트'(3.24 대 1)을 곱절 웃도는 수준이다.

이 단지 최고 경쟁률은 평균 8.12 대 1을 기록한 전용 84㎡A형에서 나왔다. 이어 59㎡형(6.48 대 1)과 84㎡ B형(4.14 대 1), 77㎡(3.79 대 1) 등의 순이다.

중대형인 전용 102㎡형은 2.13 대 1을 기록했다.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는 각각 18.94 대 1과 6.8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당첨을 위해 청약통장을 앞다퉈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OCI의 자회사 DCRE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1블록에서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1단지' 건설현장. 뒷편에 송도신도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보인다. (스트레이트뉴스 DB)
OCI의 자회사 DCRE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1블록에서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1단지' 건설현장. 뒷편에 송도신도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보인다. (스트레이트뉴스 DB)

지역 1순위자 우선 공급인 이 단지는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평균 두자릿수을 기록, 서울과 경기도 등 인천 이외 지역의 1순위자에게 청약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전망이다.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형이 모두 1,131가구 규모인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574만원(가중 평균치)이다.

지난 3월 3단지(3.3㎡당 1,641만원)보다 67만원 저렴하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이 5억1,400~5억6,900(발코니확장, 유상옵션 별도)만원이다. 이 역시 3단지보다 최고 4,500만원 낮다.

전용면적 84㎡형은 입주6년차인 인근 '인천SK스카이뷰'의 같은 형의 실거래가(6억1000만원~7억원)에 비해 1억여원 저렴한 편이다.

인천 용현동 S부동산중개사는 "디씨알이가 시행하는 단지 옆 학익7구역에서 입주가 한창인 '힐스테이트 학익'의 같은 형 실거래가는 6억5,000만원 내외로서 분양가 대비 2억원 이상 올랐다"면서 "현재의 상승장이 이어진다면 시티오씨엘의 분양단지도 그 이상 올라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1만 가구가 넘는 시티오씨엘이 대단지를 형성하고 수인선 학익역이 개통 시, 미래 거주의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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