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8학군에 당첨 시세차익이 8억원 내외인 일명 '8학군에 8억 로또'로 불리는 '아크로 리츠카운티'가 특별공급에서 250 대 1이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 1순위 청약에서 당첨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 재건축구역에서 일반분양 중인 이 단지가 69가구 특별공급에서 1만7349명이 신청해, 평균 251.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생애최초를 비롯해 신혼부부, 다자녀 등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무주택자들이 대거 가세, 세 자릿수의 경쟁률로 당첨 경쟁이 뜨거운 데 따른다.
주택형별 최고 경쟁률은 347.41 대 1로 59㎡형에서 나왔다. 이어 84㎡형이 339.20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공급가구수가 가장 많은 59㎡형을 중심으로 청약광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59㎡형은 추첨제로 당첨자의 70%를 선정, 유주택자도 당첨자 명단에 오를 수 있어서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27층, 8개 동에 전용 44~144㎡의 공동주택이 총 707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10채 중 2채인 140가구다. 3.3㎡당 분양가는 6677만원으로 방배동에서 입지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방배5구역에서 8월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보다 130만원 안팎 오른 데 그친다.
주택형별 채당 평균 분양가는 44㎡형이 13억5300만원인 데 이어 ▲59㎡(73가구) 16억2600만원 ▲75㎡형(33가구) 19억9600만원 ▲84㎡형(12가구) 21억3200만원 ▲144㎡(2가구) 38억1400만원 등이다.
현지에서는 지금의 집값이 유지될 때 이 단지의 중소형 시세차익이 8~10억 원 내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방배동 Z 중개사는 "인근 입주 4년 차의 '그랑자이'의 전용 59㎡와 84㎡ 등 2개 중소형의 최근 3건 실거래 매매가가 평균 24억원과 28억원 안팎이다"며 "실거주 의무가 없는 DL이앤씨의 이 단지는 2027년 10월 이후 전매 제한 기간이 종료 시 매도가 가능, 알짜 동호수는 최고 10억원의 차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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