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금융 주요 트렌드 전망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의 엘로디 로젤 최고책임투자책임자는 “녹색채권 임팩트투자 수요 촉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4일 아문디는 ‘2025년 책임투자 전망(Responsible Investment Views)’에서 지속가능금융의 미래를 형성하는 주요 트렌드를 전망했다.
주요 트렌드로는 책임투자의 정상화, 에너지 전환 및 가속화, 임팩트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 규제에 대한 국제적 조율의 필요성 등을 꼽았다.
로젤 최고책임투자책임자는 “투자자의 54%가 포트폴리오에서 책임투자에 대한 비중을 늘릴 의향이 있다고 밝히는 등 정치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여전히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가시적인 임팩트투자에 대한 추진으로 인해 2025년에는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즉 녹색채권, 자연(nature)채권 스왑 외 다양한 임팩트투자에 대한 수요가 촉진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로젤 최고책임투자책임자는 “청정 기술 개발은 이제 경쟁력과 주권의 문제이며, 전환 실패시 감당해야 할 높은 비용을 피하기 위해 모든 이해 관계자의 대담하고 조정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하는 환경에서 2024년 규제 적용이 강화되고 성숙된 가운데 책임투자시장은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탄소 경제로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전환을 위해 향후 몇 년이 정말 중요하다”며 “오늘날 화석연료에 1달러가 지출될 때 청정 에너지 기술에 2달러가 투자되는 등 크게 앞지르고 있으며, 이러한 모멘텀은 계속될 것”으로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