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부가가치세 불만 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또는 그 전에 자동체·반도체 관세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기준)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최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프라이오리티 서밋’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서 훌륭한 자동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자동차 제조 회사 세 곳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와 ‘우리는 생산기지를 지을 모든 곳을 찾고 있고, 거기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화당은 상식의 정당이기 때문에 선거에서 큰 차이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더 이상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약탈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의 부가가치세 부과는 외부 사람들이 자동차를 판매하기 어렵게 만드는 파괴적인 행위”라며 “그들은 비금전적인 관세도 매우 강하게 부과하기 때문에 매우 불공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경우 관세를 지불해야하고, 미국에서 생산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며 “관세로 수조 달러의 세수가 확보될 것이고, 관세 수입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예산 불균형 가능성 놓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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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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