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이달 24일 특별공급 분양 개시

신한자산신탁과 더본건설이 후분양으로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398-1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277가구 규모 ‘본 아르떼 리버뷰’. 사진 이준혁 기자
신한자산신탁과 더본건설이 후분양으로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398-1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277가구 규모 ‘본 아르떼 리버뷰’. 사진 이준혁 기자

신한자산투자신탁(시행)과 지역 건설업체 더본건설(시공)이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398-13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본 아르떼 리버뷰’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6층 4개 동에 전용면적 73・78㎡ 2개 주택형이 모두 277가구 규모로, 73㎡형은 227가구(특별공급 101, 일반공급 126), 78㎡형은 50가구(특별공급 34, 일반공급 16)로 조성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69만원, 채당 평균가는 4억5431만원으로 73㎡형은 4억4601만원(3억5800~4억6600만원), 78㎡형은 4억9200만원(4억3200~5억950만원)이다.

인프라 양호하나 브랜드・분양가 걸림돌

단지는 4000여 가구 규모 효천지구 인근에 위치해 도보 10분 거리 효천지구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효자동에는 전북도청과 완산구청, 전주KBS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앞 삼천에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교육인프라도 수준급이다. 초품아는 아니지만 도보 4~5분 거리에 우전초중교가 있고, 동암고교도 10분 정도 걸으면 도달한다. 그밖에 차량 10분이면 효자동과 중화산동 학원가로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분양가는 청약 호성적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단지 채당 평균가를 보면, 73㎡형은 4억4601만원, 78㎡형은 4억9200만원이지만, 발코니 확장비(73㎡형 1910만원, 78㎡형 2110만원)을 합하면 73㎡형 4억6511만원, 78㎡형 5억1310만원으로 올라간다.

이 단지 3.3㎡당 평균 분양가 1469만원은 지난 1월 중노송동에서 1순위 평균 26.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가구 두 자릿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하며 성공리에 분양 완료한 포스코이앤씨 대형 브랜드 ‘더샵 라비온드’의 1416만원보다 비싸다.

중노송동 T 중개인은 "전주 전통 부촌인 효자동에 이 단지는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규 분양에 삼천 수변을 조망하는 친환경 단지라는 점에 돋보인다"며 "전주도 청약시장도 인구가 많은 광역시와 같이 선호 주택형이 84㎡에서 59㎡으로 옮겨가면서, 이들 주택형의 중간 평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신탁과 더본건설이 후분양으로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398-1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277가구 규모 ‘본 아르떼 리버뷰’. 절대 약세인 브랜드 파워와 주변 대비 엇비슷한 분양가에 분양 성적에 대한 현지 평가는 시큰둥하다. 사진 이준혁 기자
신한자산신탁과 더본건설이 후분양으로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398-1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277가구 규모 ‘본 아르떼 리버뷰’. 절대 약세인 브랜드 파워와 주변 대비 엇비슷한 분양가에 분양 성적에 대한 현지 평가는 시큰둥하다. 사진 이준혁 기자

전주시에 거주하거나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는 이 단지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제한 적용을 받지 않고 전매제한이나 실거주의무 기간은 없다. 견본주택 대신 샘플하우스를 운용하고 있다.

이 단지 1・2순위 청약은 25~26일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4월 1일, 계약 체결은 4월 14~16일이다. 입주는 2025년 4월로 예정돼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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