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협상에 나서는 국가, 더 나은 조건 얻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다음 주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베선트 장관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지난주엔 베트남, 이번 주 수요일엔 일본, 다음 주엔 한국과 협상이 있다”며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먼저 협상에 나서는 국가가 더 나은 조건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상호관세 90일 유예가 끝나기 전에 원칙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국가가 많을 수 있다”며 “실질적 무역협정보다 간소화된 형태의 약속이 선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인도, 일본과의 협상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며 “베선트 장관이 직접 각국 정부와 접촉해왔다”고 보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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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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