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미래 핵심 3대 경제축 중 하나인 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E-BIO 순천'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순천시 청사.사진/순천시
순천시 청사.사진/순천시

'E-BIO 순천' 프로젝트는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생명공학 기술 중 농업과 관련된 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는 생태 수도이자 도농통합도시로서의 순천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E-Bio 프로젝트는 순천의 생태적 자산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는 산업 육성 모델로, 지역 기업 육성과 앵커 기업 유치를 아우르는 투 트랙 전략으로 추진된다. 특히, 조성 단계부터 기업 수요를 반영하여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순천만의 청정 이미지를 제품 브랜드로 연계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식품, 화장품, 펫푸드를 전략 품목군으로 설정하여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전략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전진기지로 승주읍 일원에 2027년까지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 기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은 순천만과 정원 박람회를 통해 축적한 생태·정원 브랜드 자산이 있고, 이와 결합한 '청정 브랜드'는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E-Bio 순천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의 새로운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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