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 아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공공형 키즈카페 공간이 조성된다.
고흥군은 9일 고흥읍 일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실내 놀이 시설과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 육아 지원 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총 5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869㎡, 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중이다. 건물 1층에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놀이 공간이 마련되며, 2층에는 드론 기초 교육 및 시뮬레이션 체험은 물론, 실제 드론을 조종해 장애물 피하기, 드론 축구 게임 등 다채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구축될 예정이다.
군은 오는 8월 중 개관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시설은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육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부모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도시 지역과 동등한 수준의 놀이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고, 부모도 함께 쉬며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공형 키즈카페가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공공형 키즈카페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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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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