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 넘는 유권자, '이재명 당선' 예측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지지 여부 등과 상관없이 이번 대선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57.4%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꼽은 유권자는 36.8%,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3.4%에 그쳤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지지 여부 등과 상관없이 이번 대선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57.4%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꼽은 유권자는 36.8%,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3.4%에 그쳤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재명 당선은 떼어놓은 당상?" 대선을 불과 6일 앞두고 유권자들은 유력 후보 3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부터 사전투표가 실시되는데 이런 유권자들의 예측이 맞아떨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지지 여부 등과 상관없이 이번 대선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57.4%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꼽은 유권자는 36.8%,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3.4%에 그쳤다. '그 외 후보'는 0.8%, '모름'은 1.5%이다.

지난 24~25일 실시한 직전조사보다 민주당 이 후보는 0.1%포인트, 국민의힘 김 후보는 0.8%포인트 늘었다. 개혁신당 이 후보는 0.6%포인트 줄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 7개 권역 모두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민주당 이 후보를 꼽았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오차범위내에서 민주당 이 후보에 이어 국민의힘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높게 봤다.

60대 이하는 민주당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가장 높게 예측했고,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점쳤다.

사전투표 의향을 밝힌 유권자의 78.9%가 민주당 이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반면 6월3일 본 선거일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53.2%가 국민의힘 김 후보 당선을 내다봤다.

중도층은 민주당 이 후보 63.3%, 국민의힘 김 후보 30.4%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선거일 6일전부터) 직전에 실시된 마지막 공표 여론조사다.  5월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12명(총 통화시도 1만 2926명, 응답률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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