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주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25년 청렴 정책의 일환으로 '청렴명함'을 새롭게 제작해 배포했다.
특히, 이 명함은 공직자의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청렴 실천 의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렴명함'은 강진군의 대표적인 신규 청렴 시책으로, 공무원이 민원인이나 외부 기관과의 업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청렴 의지를 표명하고, 동시에 공익 제보 안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에 제작된 명함은 앞면에 이름, 직책, 부서 등 기본 정보와 함께, 공직자 본인의 사진을 지브리풍 일러스트로 변환한 이미지를 삽입해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인상을 전달하도록 디자인됐다. 뒷면에는 ▲강진군 공익제보센터 전화번호 ▲청탁금지 및 투명한 업무 처리 등 청렴 실천 다짐 문구를 담아, 명함을 받은 민원인이 공직자의 청렴 의지를 체감하고 부조리나 비위 행위에 대해 보다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진군은 이 청렴명함이 단순한 행정 홍보물을 넘어, 공직자의 청렴 의지를 일상적으로 표현하는 소통 도구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청렴 실천을 유도하고, 군민들에게는 신뢰받는 강진군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이재이 기획홍보과장은 "일상적인 소통 수단을 통해 공무원이 스스로 청렴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청렴명함은 그 첫 사례로서, 행정 내부와 외부 모두에 의미 있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청렴 실천 방안을 지속 발굴하여 '신뢰받는 강진군'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청렴 의지를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