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24일 구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송산유원지에서 보문고에 이르는 어등산탐방길에 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광산구
광산구가 24일 구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송산유원지에서 보문고에 이르는 어등산탐방길에 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광산구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광산구가 위치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로명이 없는 등산로와 지하도로 등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24일 광산구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어등산탐방길(지상도로), 장수제1지하차도(입체도로) 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상도로에 한정됐던 도로명 부여대상을 등산로와 입체도로(고가도로, 지하도로)까지 확대했다.

이번에 부여된 도로명은 △어등산탐방길(송산유원지∼보문고, 기초번호 1번부터 570번까지) △장수제1지하차도(장수교차로∼하남대로, 기초번호 1번부터 82번까지) 2개 구간이다.

이번 조치로 위치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등산객이 길을 잃거나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등산로, 지하차도 도로명 부여로 위치정보 사가지대가 해소돼 시민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주소정보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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