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구청장 "사회적 대화 기반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특구, 사회적 합의와 신뢰 기반 시민 참여 혁신 모형"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광주 광산구가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를 기반으로 21개 동을 순회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사회적 대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 해법 찾기에 나선다.
광주 광산구는 16일 박병규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지속가능 일자리 특구 조성을 위해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를 토대로 2단계 사회적 대화의 기반을 다지는 '찾아가는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화마당'은 시민들이 직접 '좋은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 진단하고 모색하는 일종의 '리빙 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산구는 지난 10일 신가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21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병규 구청장은 직접 대화마당에 참여해 지속가능 일자리 특구 정책 추진 배경과 취지, 전담 부서 신설, 시민 참여형 사회적 대화 운영 상황 등을 설명한다. 또한 '좋은 일자리'의 기준,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 등에 대해 주민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박 청장은 "사회적 대화와 합의야말로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실현하는 해법”이라며, 7월부터 본격화하는 일자리 혁신 방안 백서 제작을 위한 2단계 사회적 대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단계 사회적 대화는 광산구가 올해 신설한 '지속가능일자리특구추진단'과 지난 5월 출범한 사회적 대화 전담 기구인 '지속가능일자리회'를 주축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녹서'에 담긴 20개 핵심 질문에 대해 시민,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답을 찾고 정책을 모색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올해 안에 일자리 혁신 방안을 담은 백서를 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백서 실행 계획서인 청서도 제작해, 2026년에는 지속가능 일자리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광산구는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찾아가는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마당' 일정과 정보를 제공하며, 온라인 사회적 대화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사회적 대화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특구는 사회적 합의와 신뢰로 좋은 일자리를 실현하는 시민 참여 혁신 모형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일자리를 꼭 성공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 녹서는 세계 최초의 시민참여형 녹서로, 지난해부터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 사회적대화에서 나온 시민의 1,436개 질문과 20개 핵심 질문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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