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수여 무산원인 철저히 조사 책임자 문책하고, 인권위 독립성 보장해야"
지난 2일 양금덕 할머니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에 따라 서훈행정이 제자리를 잡으면서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도 현재 인권위에 보관중이던 대한민국 인권상(국가인권위원장 표창장)을 돌려받을 예정이다.
시민모임은 2022년 말 양금덕 할머니의 국민훈장 수훈이 무산되자 이에 격렬하게 항의하면서 대한민국 인권상을 반납했고,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을 형사 고발하기도 했다.
4일 시민모임은 “양금덕 할머니께 국민훈장을 수여한 결정을 열렬하게 환영한다” 며 “이번 정부에서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서훈이 바로잡히면서, 우리 단체도 인권위에서 보관 중이던 표창을 다시 돌려받게 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이어 시민모임은 “양금덕 할머니 훈장 수여가 무산된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주장하며 “전문성 있는 인권위원을 인선하는 구조를 만들고,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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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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