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자 중심 포용금융 확대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3년 만에 누적 공급액 4조원에 육박하며,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대표적인 포용금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11월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을 통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영세사업자들을 적극 지원해왔다. 지난 7월 말 기준, 신용대출은 1조8500억원, 보증서대출은 1조9200억원이 공급되어 총 3조77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점 대출 잔액도 2조5000억원을 넘으며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특히 고객의 64%가 중·저신용자로 구성되어 있어,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개인사업자들이 실제로 혜택을 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보증서대출 이용자에게는 보증료 지원(누적 211억원)과 이차보전 혜택(금리 절감 효과 223억원 규모)도 제공돼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전통 금융 기준으로는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의 약 14%를 추가 승인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밖에도 ‘부가세박스’, ‘정책자금 대출 통합조회’ 등 사업자 편의 중심의 혁신 서비스도 꾸준히 확대 중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을 돕는 금융 파트너로서, 상품 다양화와 실질적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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