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하면 찾아 가는
호출하면 찾아가는 '광주투어버스'.포스터

광주시가 한시적으로 운행 구간을 선택해 호출하면 찾아오는 수요응답형 투어버스를 운행한다.

광주시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객이 정류장에서 앱으로 호출하면 찾아오는 '광주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버스는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교통체계를 적용한 관광형 버스로, '광주투어버스' 앱을 통해 원하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호출해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다.

투어버스는 광주송정역(KTX), 유스퀘어버스터미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비엔날레, 양림동 등 주요 교통 거점과 관광지를 오간다. 특히 올해는 서창감성조망대와 대인시장까지 운행 구역을 확대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행하며, KIA타이거즈 홈경기가 있는 날은 밤 10시 30분까지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과 농성역을 순환하는 노선을 운행한다.

요금은 1회 기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광주투어버스 애플리케이션' 결제 또는 탑승 후 단말기 태그로 결제할 수 있으며, 단말기 결제 시 시내버스 및 지하철 환승도 가능하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1일권을 3,000원에 제공하고, 구매 후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단, 환승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관광 오매광주 누리집과 광주관광공사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투어버스 앱(APP)은 28일부터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투어버스’가 광주여행을 더 쉽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디자인비엔날레 개최에 따라 광주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광주를 편하게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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