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국회서 국가 AI 거점 구축 ‘광주 원팀’ 시동…공공·산업·학계 등 각계 참여
첨단3지구에 기반시설 마련…‘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소버린 AI’ 전략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광주에 반드시 유치하겠다”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시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는 최근 AI 2단계 사업인 ‘AX(인공지능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에 이은 대한민국 AI 대표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명운이 걸린 과업이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9월 1일 국회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서의 도약 의지를 천명한다.
유치위는 국회의원, 경제단체, 산업계, 언론계, 종교계, 민간단체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한다.
유치위는 향후 유치 전략 자문, 대정부 건의 및 전문가 네트워킹,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국가AI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광주가 명실상부한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 자산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AI 기반 시설과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시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AI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과의 동반상승 효과(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정부에 수차례 건의했고, 첨단3지구에 부지와 전력 등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의 광주 구축을 약속했고, 이에 대한 확답으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성장전략에 GPU 5만장을 확보하겠다는 내용과 광주지역 공약에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이 포함됐다.
아울러 최근 예타 면제가 확정된 총사업비 6000억원 규모의 AI 2단계 사업인 AX 실증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한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는 필수라는 입장이다.
강기정 시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인프라·인재·기업 등 AI 생태계가 조성된 광주는 AI집적단지 지정에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며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AI 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