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일자리회' 분과 4개서 6개로 확대, 사회적대화 박차…백서 발간도
광주 광산구가 시민 주도의 일자리 정책 수립을 위해 '지속가능일자리회'의 분과회의를 확대하고 사회적대화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광산구에 따르면, 당초 제조업, 민간 서비스, 공공서비스, 마을 일자리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던 '지속가능일자리회'에 돌봄 일자리와 녹색 전환 일자리 분과를 추가해 총 6개 분과로 확대 개편했다.
이는 다양한 영역의 일자리 질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 5월 출범한 '지속가능일자리회'는 시민이 참여하는 분과회의를 통해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를 기반으로 광산구에 맞는 일자리 해법을 논의해 왔다.
광산구는 이를 토대로 영역별 일자리 모형 발굴과 구체적인 정책 실행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후 사회적대화의 결과물은 '백서'로 제작되어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백서에는 구체적인 정책안과 영역별 일자리 모형이 담긴다. 이후 10월에는 실행계획서인 '청서'를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시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산구는 이 외에도 전문가, 온라인 토론, 찾아가는 대화마당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박병규 청장은 “광산구의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좋은 일자리에 대한 해답을 찾고, 혁신적인 일자리 비전을 구체화하는 민주적 정책 설계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광산의 일자리가 바뀌면, 대한민국 일자리가 달라진다는 믿음으로, 지속가능 일자리 실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관련기사
문종천 기자
jc69pre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