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1조5천억 투입…지방채무 351억 줄여
창원특례시는 29일 2024회계연도 지방재정 공시를 통해 2023년도 결산 기준 재정 규모가 총 4조 5,369억 원이라고 밝혔다.
재정공시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제도로 이번 공시에는 결산규모·재정자립도·채무 현황 등 9개 분야 62개 항목이 담겼다. 방산혁신 클러스터 시범사업 등 7개 주요 사업은 ‘특수공시’로 별도 소개됐다.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지방채무 감소다. 지난해 말 기준 창원시 채무는 3,656억 원으로 전년보다 351억 원 줄었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 속에서도 재정 건전성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지출이 가장 컸다. 전체 세출의 35.5%에 해당하는 1조 5,911억 원이 노인·청소년·보육·여성 복지,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 지원 등에 쓰였다.
이는 유사 지자체 평균을 웃도는 수준으로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복지 확대에 주력했다.
창원시는 “이번 공시는 단순한 수치 공개가 아니라, 시민이 시정의 재정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건전한 재정 운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시 자료는 창원시 누리집 ‘행정정보 → 재정운영현황 → 지방재정공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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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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