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모차르트' 후지타 마오와 정명훈의 지휘, KBS교향악단 협연으로 첫날부터 '대박'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제9회 여수음악제'가 30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음악제는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되며, 첫날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됐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등 1,000여 명의 관계자와 음악 애호가들이 참석해 제9회를 맞은 여수음악제와 내년 국제행사인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개막 공연은 '동양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와 KBS교향악단이 정명훈의 지휘 아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품격 있고 세련된 무대는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음악제가 내년 여수세계섬박람회 대박의 문을 여는 전주곡이 되길 기대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여수음악제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 피아니스트 장 에플랑 바부제, '팬텀싱어 우승자' 테너 유채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함께하는 폐막 연주회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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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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