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담부서 신설 및 참여 확대…일자리·주거·문화 등 106개 사업 추진 성과
순천시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 선정위원회에서 순천시의 청년친화정책 추진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결과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순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청년 전담 부서인 청년정책과와 청년교육국을 신설하며 청년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청년정책협의체 운영과 위원회 청년 참여 비율 20% 의무화 등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또한, 청년센터와 창업연당 등 온·오프라인 전용 공간을 구축해 청년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순천시는 올해에도 일자리, 주거, 문화·복지, 참여 등 5개 분야에 걸쳐 106개 사업, 500억 원 규모의 청년정책을 추진하며 청년들의 삶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문화콘텐츠 기업&청년 up! 순천 청년일자리,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창업스쿨 등이 있다.
특히,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컬대학30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특화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 산학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 고용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폭넓은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머무르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미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