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기본수당·공공산후조리원 등 맞춤형 통합지원 정책 호평

전남도는 18일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저출생 극복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남도
전남도는 18일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저출생 극복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남도

전남도는 18일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저출생 극복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2024년 합계출산율 1.03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2분기에도 1.04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넘기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부모만의 책임이 아닌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추진된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정책의 결과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출생기본수당(월 20만 원)을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지급하고, 제한 없는 난임 시술비 지원, 전국 최다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맞춤형 통합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정책 효과로 2024년 전남의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397명(5.1%)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도 0.06명(6.2%) 상승했다. 이는 외부 인구 유입의 일시적 효과가 아닌, 실제 거주자의 출산으로 이어진 유의미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영록 지사는 "향후 10년이 출생률 반등의 마지막 기회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임신·출산·양육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출생률 상승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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