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셰프 초청, 와인·전통주 페어링 등 다채로운 미식 체험 기회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남도의 맛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적인 셰프들의 요리와 남도 전통 식재료, 국내외 주류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다양한 미식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남도의 전통주와 세계 각국의 와인을 남도 요리와 함께 즐기는 '페어링'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10월 3~4일 미식문화관 오픈스테이지에서는 소규모 프리미엄 프로그램인 와인세미나가 열린다. 남도의 장류와 발효식초, 소금과 이탈리아·미국·프랑스·호주 등 세계 와인을 매칭하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회당 30명만 참여할 수 있는 한정 프로그램으로 발효과학을 결합한 학습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10월 11~12일 미식이벤트존에서는 전통주페어링이 진행된다. 고흥 유자주, 담양 추성주 등 남도의 대표 전통주 7가지 를 엄선된 남도 요리와 함께 선보인다. 소믈리에의 해설과 공연이 어우러져 전통주를 새롭게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17~18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는 와인페어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도 향토 식재료로 만든 6가지 코스 요리에 와인을 곁들여 제공하고 셰프의 특별 요리 이벤트도 준비된다.
해외 유명 셰프들이 남도의 식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요리를 선보이는 국제 미식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10월 17일~19일 목포 해관1897에서는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전통 요리 장인 VIRI 셰프가 참여하는 월드미식파티가 열린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남도의 콩과 해산물을 활용한 스페인 현지 전통 요리를 선보인다. 참가자들과의 토크를 통해 요리 철학도 나눌 예정이다.
10월 24~25일에는 후쿠오카 최초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니시무라 셰프가 남도를 찾는다. 남도의 식재료로 게살비픈과 목포생선 콘소메 등 색다른 메뉴를 준비한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남도 맛과 의미를 담고 있다”며 “한정된 좌석으로 운영되는 만큼 사전 예약을 통해 남도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미식 여정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권은 티켓링크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