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문 설치·내진보강공사 등 이용자 중심 환경 개선

진주시가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사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읍면동 청사 자동문 설치, 노후 공공건축물 내진보강공사, 공용차량 통합관리 운영 등 다양한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읍면동 청사 주출입구 자동문 설치와 진주동부보훈회관 내진보강공사 추진과 함께 공용차량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통합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진주동부보훈회관 외관 전경. 해당 건물은 내진보강공사로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동부보훈회관 외관 전경. 해당 건물은 내진보강공사로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등 이동약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동문 설치 사업도 진행 중이다.

자동문이 설치되지 않은 13개 읍면동(내동·금곡·일반성·이반성·사봉·지수·대곡·수곡면, 하대·상평·초장·신안·이현동) 청사를 대상으로 총 1억4천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 9월 착공 이후 현재(11월 기준) 공정률은 70%로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1994년 준공된 진주동부보훈회관은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안전성 강화가 필요한 시설로 평가돼, 국비 6억 원을 투입한 내진보강공사가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6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있으며,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행사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시는 올해 초부터 공용차량 통합관리제도를 시행해 부서별로 개별 운영하던 차량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있다.

현재 19대를 통합관리 차량으로 지정해 운용 중으로 약 1억4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시는 2026년까지 차량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차량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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