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T)
(사진=SKT)

 

[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기술이 전 세계 기준이 된다.

SK텔레콤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회의에서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관련 신기술 2건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8일 밝혔다.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기술은 ITU-T 내 수십여 개 국가의 논의를 거친 뒤 글로벌 표준이 된다.

이번 ITU-T 회의에서 채택된 신기술은 통신망에서 양자키 분배 활용을 위한 시스템,양자키 분배를 위한 기존 암호화 체계 활용 방법 등 2가지로 두 기술 모두 통신망에 양자암호를 적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이번에 국제표준화 과제 2건을 추가 채택 받음에 따라 SK텔레콤은 ITU-T에서만 총 4건의 양자암호기술 관련 국제표준화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화 과제를 4건 이상 수행하는 기업은 세계에서 SK텔레콤이 유일하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표준화 과제를 가장 많이 수행한다는 것은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세계에서 인정 받은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표준 개발과 생태계 확대에 앞장서 양자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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